섬유유연제 추천

향기를 입는 시대, 섬유유연제 추천.
섬유유연제 추천

“하늘도 예쁘고 바람이 좋아서 걷고 있는데, 어떤 사람한테서 너희 집 피죤 냄새가 나잖아”

고혜진 작가의 시 <별도 빛나고 바람도 좋길래>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날씨는 눈부시게 화창하고 하늘은 기분 좋게 예쁜데, 게다가 금상첨화로 바람까지 선선하게 불어온다면, 아무리 감성이 메마른 사람일지라도 밖에 나가 잠깐이라도 산책을 하고 싶어질 텐데요. 그런데 지나가는 사람에게서 나도 모르게 누군가를 떠올리게 만드는 향기가 바람을 타고 여러분의 마음의 문을 똑! 똑! 두드린다면 어떨까요? 당장이라도 휴대 전화를 꺼내 가끔 잘 지내는지 궁금해지는 이에게 연락해 볼 용기가 있으신가요?

오늘은 꽃보다 향기로운 섬유유연제 추천을 해 볼까 합니다.

1. 진한 향기로 피어나는 옷, ‘다우니’

대학 시절, 그다지 친하지 않은 동기에게서 늘 기분 좋은 향기가 피어올랐습니다. 그 친구가 강의실에 들어오면 은은하게 꽃향기 같은 것이 퍼져 괜히 기분이 몽글몽글해지곤 했습니다. 어느 날 그 향기의 출처가 무척 궁금해진 저는 우물쭈물  용기를 내어 동기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너에게서 나는 향이 정말 좋은데, 어떤 향수를 쓰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이죠.

그런데 그 친구의 대답은 향기만큼이나 싱그러운 웃음이었습니다. 제 질문이 엉뚱했는지 유쾌한 목소리로 웃더군요. 그리고 친구가 사용한다는 것은 향수가 아니라 섬유유연제였습니다. 향수든 아니든 그 향기의 정체가 너무나 궁금했던 저는 섬유유연제 추천이라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듣게 된 이름은 ‘다우니’ 라는 다소 생소한 제품이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무조건 샤프란만 고집하시는 분이라 저도 그때까진 샤프란이 섬유유연제 이름인 줄 알 정도였으니까요.

여러분은 섬유유연제를 고를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가격이나 성분이야 매번 꼼꼼하게 확인하실 테고, 그 외에 향기도 중요하고, 빨래를 완전히 건조한 후에 남는 잔향도 중요하고, 향기 자체가 얼마나 오래가는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분도 있을 텐데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꿉꿉한 날, 세탁했을 때 살짝 변형되는 냄새까지 신경 쓰는 분이 많으시죠? 땀을 많이 흘리는 직업을 가진 분이라면 더더욱 신경 쓰이실 텐데요. 그런 분들께 섬유유연제 추천을 한다면 저는 다우니를 제일 먼저 떠올릴 것 같네요. 제품 자체의 향도 강렬하고 달콤하지만, 다우니의 가장 큰 장점은 그 향이 변하지 않고 오래간다는 점입니다. 제가 사용했던 것 중 가장 향기가 오래 남았던 제품도 역시 다우니였구요.

P&G에서 생산되는 다우니는 섬유유연제 중에서는 워낙 유명한 제품이라 판매량도 많고 그만큼 향기도 다양하게 출시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제품은 다우니 하늘색(튤립과 달콤한 라일락향)인데요. 실은 그 친구가 사용하던 것이 바로 이 향기였습니다. 이제는 저도 가끔 사용하는 향기가 되었지만요. 달달한 꽃 냄새와 시원한 사탕 같은 향기가 나는 매력적인 제품이랍니다.

2. 자꾸만 빨래를 하고 싶어지는 곰돌이, ‘스너글’

작고 귀여운 곰돌이가 제품 이름에 기대어 있는 섬유유연제를 보신 적이 있으시다면 여러분도 The sun products corp에서 나온 스너글을 이미 보신 겁니다. 스너글도 빨래 건조 후에 남는 향기가 오래 가는 편인데요. 다우니의 향기보다는 연한 편에 속하면서도 은은한 냄새가 꽤 오래 남아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 사랑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다우니가 꽃향기를 떠올리게 만드는 섬유유연제라고 한라면, 스너글은 비누향을 떠올리게 만드는 녀석입니다. 포근하면서도 기분 좋게 달달한 섬유유연제 향기는 빨래를 다 정리하고 난 다음에도 괜히 한번 코를 대고 킁킁대게 만들기도 하죠. 실제로 다우니 향이 진해서 부담스럽다는 분들은 스너글을 사용하시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취향은 각자 다를 테니 마트에서 향기를 맡아 보고 구매하시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겠죠?

본의 아니게 스너글 제품 중에서도 하늘색을 추천하고 싶은데요. 사람마다 무언가를 기억하는 방식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각 제품마다 대표적인 향기를 정해놓고 기억하는 편입니다. 제 기준에서 스너글의 대표 향기는 비누향이 일품인 블루 스파클이구요. 비누 향기와 함께 뽀송한 빨래 냄새가 오래 가는 제품이라 질리지 않더라구요.

빨래에서 피어나는 진한 향기를 선호하지만 다우니의 농도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고민되는 분들은 스너글을 사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3. 펭수의 한계는 과연 있긴 한 걸까?  ‘아우라 섬유유연제 펭수 에디션’

2020년에도 여전히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는 펭수와 아우라가 만났다!

이번엔 섬유유연제 추천에 펭수 끼얹기가 되어버렸네요. 펭수 덕후라면 이미 알고 계실 텐데요. 펭수가 이번엔 섬유유연제 아우라와 손을 잡았습니다. 슈퍼스타 펭수는 내뱉는 말이 유행어가 되고, 그의 세계관까지 아름답다며 칭송을 받고 있는데요. 말투까지 귀엽다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바로 00챙겨! 죠.

플라스틱은 썩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진 물질이지만, 버려진 상태에서도 썩지 않고 심지어 바다에서도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며 바다 생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우리도 생활 속에서 참여할 수 있는 환경 보호에 동참해야 하겠죠. 아우라는 미세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워 광고하고 있는데요.

#환경 챙겨  #미세 플라스틱 아웃!을 외치는 펭수와 아우라가 만났다는 소식을 들은 펭수의 팬들이 펭수가 그려진 섬유유연제 용기를 모으기 위해 아우라를 구입하기도 한다는 데요. 하늘을 찌르는 펭수의 인기가 실감이 나시나요?

아우라는 LG생활건강의 브랜드로 정식 명칭은 샤프란 아우라(AURA) 해피브리즈 (펭수)입니다. 샤프란과 같은 제조사이기도 하네요. 모든 향기가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노란 통인 아우라 미드나잇 골드가 제일 좋았습니다. 바닐라 향이 달콤하게 올라오면서 동시에 봄에 피어나는 꽃을 연상하게 하는 만다린 향이 상큼하게 톡! 하고 마음을 어루만지거든요.

아우라 제품은 아주 강렬한 향기는 아니지만, 전기 건조기에 돌린 후에도 향기가 남아 있어 좋았습니다. 섬유유연제 향기는 건조기에 돌린 후에 조금씩 변한다는 건 이미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아우라는 건조기에서도 살아남아 존재감을 뿜뿜 드러내는 녀석이었습니다.

4. 우리 엄마의 선택, 샤프란

앞서 저희 어머니의 영향으로 섬유유연제 = 샤프란 이라는 공식을 가지고 살아왔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실제로 어머니께 섬유유연제 추천을 부탁한다면 아마 망설임 없이 LG생활건강의 샤프란을 추천하실 겁니다. 지금처럼 다양한 제품이 나오기 훨씬 이전엔 샤프란과 피죤이 거의 섬유유연제계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딸기 우유 색깔의 핑크 센세이션과 연보랏빛의 릴렉싱 아로마 그리고 우유 같은 코튼 앤 크림 향기를 번갈아가며 사용하신 탓에 저는 세 향기 모두를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핑크 센세이션은 장미를 품은 꽃향기가 나고, 릴렉싱 아로마에서는 라벤더 향기가 납니다. 그리고 코튼 앤 크림에서는 비누 향과 꽃향기를 절묘하게 섞은 사탕 냄새가 납니다.

고농축 제품들이 나오기 한참 전부터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며 대한민국 빨래의 역사를 함께 해온 제품답게 용량과 포장 용기가 다양한 제품이라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인터넷에서는 대용량인 20L 제품도 1만 원 대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빨래 양이 많은 업소나 수련장 같은 곳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 면에서 상당히 경제적이라는 점도 장점이네요,  

고농축 섬유유연제 제품들의 강한 향기에 질리셨다면, 한번쯤 추억의 향도 소환할 겸 샤프란을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CM송의 역습, 빨래엔 피죤~

따스한 목소리의 여성이 다정하게 노래를 부릅니다. “빨래엔 피죠온~.”

워낙 중독성이 강해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것들이 있죠. 피죤의 광고 음악도 중독성이 강렬했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 멜로디까지 기억하고 있을 정도이니 마케팅의 효과는 어마어마했겠죠.

샤프란과 양대 산맥을 이뤘던 제품답게 피죤도 인터넷에서 대용량 제품을 구매하실 수 있는데요. 가격도 비슷합니다. 오랜 기간 사랑받았던 제품이라 인지도나 향기에 대해서는 누구나 잘 알고 계실 텐데요. 가습기 살균제 파동 이후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들의 성분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며 가족의 안전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피죤에서는 소비자들의 이러한 걱정을 안심시키기 위해 ‘12가지 인체 유해 성분 무첨가’라는 문구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피죤하면 떠오르는 색이 있으신가요?

저는 흰색과 하늘색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요. 이쯤 되면 섬유유연제 추천이 아니라 하늘색 덕후 인증이 아닌지, 저조차도 혼란스럽습니다. 소프트 화이트 제품은 상큼한 프루티 향과 시트러스, 화이트 플로랄 향(자스민과 백합) 그리고 달콤한 우디와 파우더 향이 납니다. 그리고 블루 비앙카에선 섬유유연제 하늘색들에서 나는 기본적인 비누향이 나지만 상큼한 귤 냄새가 살짝 나기도 한답니다.

피죤이 여름에 어울리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도 은은한 향기 가운데 상큼 달콤한 과일 향도 숨어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요즘은 남녀노소 구분할 것 없이 개성 넘치는 향기로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향수뿐만 아니라 바디 미스트, 헤어 미스트, 섬유 향수까지 등장하며 나만의 향기를 찾는 사람들의 욕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충족시켜 주고 있습니다.

인위적인 향수 냄새에 지쳤다면 섬유유연제 향기로 자신을 표현해 보는 건 어떨까요?